전체 글22 이스까이 말벡&카베르네 프랑 (Iscay Malbec & Cabernet Franc) - 트라피체의 최상급 와인 나는 어디 와인 좋아하냐는 물음에 늘 아르헨티나 말벡, 특히 트라피체를 가장 사랑한다고 말한다.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중 하나이고 멘도자(Mendoza)라는 생산지역은 말벡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근데 고민이 항상 생기는게 그럼 그중에서도 어떤 와인? 이라고 하면 내적 갈등을 5초 정도 한 뒤에 답한다. "트라피체 떼루아시리즈(Terroir Series) 말벡, 핀카 콜레토(Finca Coletto). 2014빈보다는 2015빈이 나는 더 좋아요. 뽕따로 먹어도 좋구요 브리딩같은거 하지마세요. 그냥 드세요 최고니까." (참고로, 떼루아시리즈는 트라피체와 협약을 맺고 있는 Single Vineyard 300개정도 중에 3곳만 엄선하여 만든 고급 레드와인 시리즈다. 이.. 2021. 3. 21. 코노수르 20배럴스 카베르네 소비뇽 (Cono Sur 20 Barrels) - 새마을 구판장 와인 추천 회사 업무에 지쳐 살다가 한 달 간 블로그를 손놓고 살았다. 잠자기 바쁘고 틈나면 골프연습장으로 달려가며 돌아와선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히고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며 자는게 일상이 되었다. 한창 와인을 즐기던 때가 그리울 때 쯤, 와인 거치대에 놓여있는 아이가 문득 생각났다. 소개하자면 늘 할 말이 많아지는 와인. 바로 코노수르 투웬티 배럴스 카베르네 소비뇽(Cono Sur 20 Barrels Cabernet Sauvignon)이다. 보통 코노수르 하면 자전거 문양을 떠올릴 사람들이 많을텐데 여기는 해당 그림을 찾을 수 없다. 이건 급이 다른 와인이니까. (그렇다고 뭐 겁나 비싼건 아니다..) 코노수르 20배럴즈 시리즈는 원래 말그대로 최고의 품종을 엄선해 20배럴만 생산하였던 한정판(Limited edi.. 2021. 3. 14. 무조건 마셔야할 인생 와인 -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콜레토 (Trapiche Single Vineyard Malbec Coletto) 드디어 나의 최애 와인을 포스팅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나도 기쁜 이 순간. 와인을 즐기다보면 (또는 와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당신은 어떤 와인을 가장 좋아하나요?"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나에게 어떤 영화를 가장 좋아하냐는 말에 늘 한결같이 "펄프픽션"이라고 말하는것과 똑같다. (갑자기 한 번 더 보고싶네..) 아무튼, 나에겐 정말 특별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와인. 내게 훌륭한 와인이란 어떤것인지 진정성 있게 처음으로 다가왔던 와인. 틈만 나면 사들이는 와인이 바로 이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이다. 물론 세상엔 훌륭한 와인이 수천, 수만가지 있겠지만 늘상 옆에 두고 먹기엔 고가의 와인들이 많아 그것들은 패스. 항상 .. 2021. 2. 11. 입문용 가성비 부르고뉴 와인 - 루이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 (이마트 와인 추천) 코로나가 심한 요즘 이마트를 비롯한 여러 마트 코너에 와인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고 실제 소비량도 역대 최고로 치솟고 있다고 한다. 소주만 먹을 것 같던 대한민국이 와인 소비 강국이 될 줄이야... -_- 와인 애호가인 나에겐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이렇게 와인을 하나 두개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프랑스와인에 눈이 갈 때가 온다. 그러다 보면 복잡한 명칭과 라벨 표기때문에 뭐가 뭔지 헷갈릴 수밖에 없는 현실. 나도 어렸을적(뭐든 Categorize하길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도저히 인터넷으로는 한계가 있어 서점에 달려가 와인 서적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New World라 일컬어지는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와인들과 달리 Old World인 이탈리아나 프랑스, 특히 프랑스와인은 앞 단에 개념정리가 확.. 2021. 2. 10. 스파클링 와인 추천 - 트러플헌터 모스카토 다스티 (Truffle Hunter Moscato D'Asti) 날씨가 너무나도 추운 것... 이틀 뒤엔 라운딩도 잡혀있는데 걱정이다. 골프를 오래 쉬어서 샷은 안맞고 몸은 아파오고 ㅠㅠ .. 이런날 필요한건 뭐다? 뭐긴. 와인을 통한 힐링이지! (예전같았으면 무조건 사우나가서 4시간 푹 지지고 자고 오는거지만 코로나때문에 그조차도 허락이 안되는 상황이니.. 집에서 술이나) 지난번 간치아 모스카토다스티 포스팅에서 약속한대로 오늘은 트러플헌터 모스카토다스티 스파클링 와인을 리뷰해보도록 함. 지난 포스팅에서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이나 스파클링 와인 자체에 대한 설명을 어느정도 해두었으니 어디가서 좀 아는척 좀 해보고싶다 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람 :) 2021/01/20 - [와인 이야기/와린이 추천 와인] - 스파클링 와인 추천 -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 2021. 2. 5. 나파밸리의 달콤한 맛 - 슬롭 오브 나파 까베르네 소비뇽 (Slope of Napa) 코로나 블루가 나에게도 스멀스멀 오려 할 때 쯤, 콧바람의 쐬러 양평으로 향했다. 양평이라는 도시는 참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곳같다. 뒤로는 용문산이 있고 앞으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 먹거리도 볼거리도 풍부한 양평. (양평 홍보대사 아님...) 여기에 어떤 와인을 들고 갈까 고민하다가 왠지 모르게 미국 와인이 끌리더라. 미국 캘리포니아가 세계 No.1 와인 산지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와인을 조금만 접해도 다 아는 사실. 지금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90%가 캘리포니아주라는 사실! 캘리포니아주의 와인 생산지 중에서는 나파와 소노마가 가장 유명하다. 그 중에서 오늘의 주인공은? 말만 들어도 당장 미국여행 가고싶게 만드는 이름. 바로 나파밸리(Napa Valley)... 2021. 1. 3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