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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체2

이스까이 말벡&카베르네 프랑 (Iscay Malbec & Cabernet Franc) - 트라피체의 최상급 와인 나는 어디 와인 좋아하냐는 물음에 늘 아르헨티나 말벡, 특히 트라피체를 가장 사랑한다고 말한다.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중 하나이고 멘도자(Mendoza)라는 생산지역은 말벡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근데 고민이 항상 생기는게 그럼 그중에서도 어떤 와인? 이라고 하면 내적 갈등을 5초 정도 한 뒤에 답한다. "트라피체 떼루아시리즈(Terroir Series) 말벡, 핀카 콜레토(Finca Coletto). 2014빈보다는 2015빈이 나는 더 좋아요. 뽕따로 먹어도 좋구요 브리딩같은거 하지마세요. 그냥 드세요 최고니까." (참고로, 떼루아시리즈는 트라피체와 협약을 맺고 있는 Single Vineyard 300개정도 중에 3곳만 엄선하여 만든 고급 레드와인 시리즈다. 이.. 2021. 3. 21.
무조건 마셔야할 인생 와인 -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콜레토 (Trapiche Single Vineyard Malbec Coletto) 드디어 나의 최애 와인을 포스팅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글을 쓰면서도 너무나도 기쁜 이 순간. 와인을 즐기다보면 (또는 와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항상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당신은 어떤 와인을 가장 좋아하나요?"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나에게 어떤 영화를 가장 좋아하냐는 말에 늘 한결같이 "펄프픽션"이라고 말하는것과 똑같다. (갑자기 한 번 더 보고싶네..) 아무튼, 나에겐 정말 특별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와인. 내게 훌륭한 와인이란 어떤것인지 진정성 있게 처음으로 다가왔던 와인. 틈만 나면 사들이는 와인이 바로 이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이다. 물론 세상엔 훌륭한 와인이 수천, 수만가지 있겠지만 늘상 옆에 두고 먹기엔 고가의 와인들이 많아 그것들은 패스. 항상 .. 2021. 2. 11.